노송동 주민센터에 시가 170만 원 상당 자동혈압계 기증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에 위치한 전주열린병원은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제12회 얼굴없는 천사축제”를 기념해 27일 노송동 천사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자동혈압계를 기증했다.

사진 = 전주열린병원, 노송동 주민센터에 자동혈압계 기증
사진 = 전주열린병원·노송동 주민센터 상호협력 협약식

기증된 자동혈압계는 노송동주민센터 1층에 설치할 예정이며, 어르신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손쉽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이 정점이던 2022년 2월 전주열린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개원하여 7월부터 외래 진료 센터를 개소, 주민센터 혈압계 설치를 계기로 혈압관리를 통해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발생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윤주 전주열린병원장은 “이번 기증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심규언 노송동장은 “타 관공서에 혈압측정기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 이를 찾는 민원이 종종 있어 항상 마음이 쓰였는데, 이번 전주열린병원의 기증으로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분들이 건강상태를 체크해 건강관리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올해로 제12회를 맞는 얼굴없는 천사축제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며, 남김없이 베푸는 나눔과 기부의 릴레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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