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0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서 5분 발언 진행
대천항 재개발구역, 준설토 투기장 완료 후 방치…활성화 촉구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최광희 층남도의원(국민·보령1)이 어구수선장 단지 조성과 대천항 항만재개발구역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광희 층남도의원(국민·보령1)이 어구수선장 단지 조성과 대천항 항만재개발구역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박성민기자)
최광희 층남도의원(국민·보령1)이 어구수선장 단지 조성과 대천항 항만재개발구역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사진=박성민기자)

최 의원은 28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통해 “대천항 항만재개발구역은 어업인들이 불법으로 어구어망의 적치 장소와 임시 어구어망 수선장으로 사용해 오고 있어서 경관 훼손,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대천항 재개발구역은 총면적 33만513㎡로 약 10만평에 이르며 지난 2016년 준설토 투기장이 완료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에서는 대천항 준설토 투기장 관련 재개발사업 3653억 원을 반영, 주변 관광지와 연계, 사계절형 해양관광지를 조성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이렇다 할 민자유치나 상·하수도, 도로,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고 방치된 상태라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대천항을 서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만들고 어업인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어업인 전용 어구수선장 단지 조성 ▲폐어구 어망 및 법정 초과 그물에 대한 수매제도 시행 등을 제안했다.

또 대천항 항만재개발 구역에 대해선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한 사계절형 해양관광지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며 “수산업과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해 육성하고 수산물 6차 산업화 및 어업인 지원시설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끝으로 “산지 유통시설 지원, 물류 환경 개선, 유통단계 위생 안전체계 구축, 신 유통망을 구축해 서해안권 수산업 거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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