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경위 심사 보고 앞서 “예고 없는 지각, 의회를 중요하게 생각 안하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명숙 충남도의원(민주·청양)이 도의회 본회의 출석에 늦은 김태흠 지사를 향해 꾸짖었다.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사진=충남도의회)
김명숙 충남도의원(민주·청양)이 도의회 본회의 출석에 늦은 김태흠 지사를 향해 꾸짖었다.(사진=충남도의회)

김 의원은 28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심사 보고에 앞서 김태흠 도지사 본회의 출석 관련 한 말씀 올리겠다”고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열릴 도의회 본회의에 5분 늦게 도착했다. 또 지난 27일에도 김 지사의 지각으로 인해 7분 늦게 개의했다.

보통 본회의가 늦어지면 어떤 사유로 인해 늦어지는지 공지한다. 그러나 27일과 28일 아무런 예고 없이 개의가 늦어졌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사전에 지각하겠다는 보고나 불출석 공무원 명단에 없었다”며 “(사전에 보고했다면) 적어도 의장께서 어떠한 사유로 인해 도지사는 오늘 얼마나 늦는다던가 불출석을 한다던가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5분 발언과 도정 질문이 있는데 늦었다는 것은 의회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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