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권남주 사장, 일성 하이스코 방문…'자산 매매 후 임대차 계약' 지원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권남주 사장은 27일 중소기업 일성하이스코를 방문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 Back, 이하 S&LB)을 통한 자산 매매·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일성하이스코는 1984년 설립된 LNG, 석유화학 플랜트 모듈, 부품 설계·생산 분야 기업이다. 2000년대 후반 키코(KIKO) 사태 등으로 인한 손실로 2012년 회생절차에 들어섰으며 2016년 회생종결 후 전환점을 맞고 있으나, 만기 도래 회생 담보채무 상환 및 수주 증대에 필요한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캠코에 도움을 요청했다.

캠코는 S&LB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공장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유동성과 계속 영업을 지원하고 있다. 

권남주 사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악화된 경제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느끼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오늘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