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 본류 일대 2톤의 저질개선제 살포 “맑은 양산천 기대”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양산시는 양산삽량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발맞춰 29일과 30일 양일간 양산천에 대한 저질개선사업에 나선다.

시는 양산천 하상에 장기간 퇴적되어 있는 유기성 오니로 인한 갈수기 부영양화 및 수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수질개선에 효과적인 저질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질개선사업 유산천 합류부 사진 ⓒ양산시
저질개선사업 유산천 합류부 사진 ⓒ양산시

시는 지난해 경남도 오염하천 저질개선 시범사업에 이어 양산천 본류(유산천 합류부~양산역 수중보 2.5km, 금오대교~가산수변공원 3.0km) 일대에 32톤의 저질개선제를 살포해 저질개선으로 인한 하천정화 효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염하천의 수질개선사업 일환인 저질개선사업은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한 미생물이 흡착된 토양 개량제로 하상 저층의 유기물을 분해해 수질을 정화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살포 전·후 저질 및 하천수를 채취해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해 저질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심주석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양산천 저질개선사업으로 하천의 본래 자정능력 회복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수질정화, 녹조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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