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최 2022년 지자체 공유재산 대상 시상식(사진=아산시).
행정안전부 주최 2022년 지자체 공유재산 대상 시상식(사진=아산시).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전국 243개 지자체 공유재산 담당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공유재산 대상 선정 워크숍’이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앞서 전국 지자체로부터 공유재산 분야 적극 활용 사례를 접수한 후 1차 서면 심사 통해 총 11개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워크숍에서 1차 심사 통해 장려로 선정된 5개 지자체를 제외한 최종 6개 지자체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아산시 발표자로 나선 회계과 재산관리팀 김아영 주무관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구)도고보건지소를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로 적극 활용한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다(DO), 유휴공간 청년 창업으로 GO!’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70~80년대 최고의 온천 관광지였으나 현재는 인구 소멸 지역에 해당하는 도고면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지역 발전 불균형에 처한 시 서부권역에 충남 1호 청년 친화 도시로 선정된 아산시 청년 인프라와 유휴 공유재산을 접목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단 평가와 워크숍 참여 공무원 현장 투표로 진행된 최종 평가 결과 아산시는 대상을 받은 경북 포항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아산시는 오는 10월부터 공유재산 실태조사 후속 조치에 나서는 등 유휴재산 활용과 무단 점유 근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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