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여성 스트로급 랭킹 5위 맥켄지 던(미국-브라질)이 오는 10월 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옌 샤오난(중국, 33)과 격돌한다.

맥켄지 던 vs 옌 샤오난 ⓒUFC 제공
맥켄지 던 vs 옌 샤오난 ⓒUFC 제공

브라질리언 주짓수(BJJ)를 대표하는 그래플러인 던은 3살 때부터 유명 주짓떼로인 아버지 웰링톤 디아스에게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주짓수 대회 양대산맥인 아부다비 컴뱃 클럽(ADCC)에서 1차례,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IBJJF)에서 기 부분 1회, 노기 부문 2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상대 옌샤오난은 중국 무술인 우슈 산타를 대표하는 타격가로 13살 때부터 산타 훈련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시안 스포츠 대학에 입학해 중국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2015년에 MMA로 전향해 한국의 로드FC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활약하다 2017년 중국 여성 파이터 최초로 UFC에 입성하며 전적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옌샤오난은 “던은 타격전에서 무언가 시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그저 나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가기 위한 셋업일 뿐”이라며 “그것만이 그가 내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던은 “지금 옌샤오난과 같이 압박을 거는 상대와 싸우기에 커리어에서 굉장히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침내 타격에서도 감을 잡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옌샤오난은 타격을 많이 내고, 기술이 좋고, 펀치력이 강하다. 그는 정확한 지점을 가격한다”며 “하지만 그래플러로서 이건 나에게 오히려 좋다. 테이크다운 시키기가 살짝 더 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던 VS 옌 메인 카드는 오는 10월 2일 오전 티빙(TVING)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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