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래‧행복도시락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 700명 대상 밑반찬 등 꾸러미 제공…내년 1년 간 24억 투입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손잡고 도내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망을 더 촘촘하게 가동한다.

도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충청남도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도청)
도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충청남도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도청)

도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충청남도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본부장, 최강종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결식 위기 아동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도내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 700명을 선정하고, 시‧군별 급식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도가 발굴한 아동에 대한 급식 공급 사업비와 기부 물품을 마련해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내년 1년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24억 원이다.

행복도시락은 밑반찬과 비타민 등 꾸러미를 제조해 지원 대상 아동에게 제공하고, 식단과 위생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전형식 부지사는 “이번 사업은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선제적인 발굴과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 취약계층 아동 보호 및 권리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복안전망이다.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112개 기업, 58개 지방정부, 30만 명의 일반 시민이 협력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행복도시락은 무료 급식 사업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급식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한편 도는 현재 결식 우려 아동 1만 3839명에게 급식을 지원 중이다.

도는 내년 아동 급식 단가를 8000원으로 1000원 증액,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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