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감성적인 행정으로 주민들에게 인기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전국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고성에도 10명의 여성 이장이 활동하고 있어 화제다. 무엇보다 여성 특유의 유연함과 섬세함, 감성적인 행정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26일 이상근 고성군수, 도종국 고성군 이장협의회장, 안지원 고성군 여성이장협의회장, 군내 여성 이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여성으로서 이장직을 수행하는 데 겪는 고충 등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또한 생소한 분야인 토목·건설 분야의 사업 진행에 대해 여성 이장들에게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행정이 정보전달 및 사업수행 등의 역할을 넘어 여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이 적극 실현돼야하며 그 중심에 여성 이장들이 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이장은 “여성 이장으로서의 어려움을 나누고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장으로서 주민과 소통하고 마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여성 이장이 가진 세심함과 따뜻함이 더욱 필요한 시대임"을 강조하고 "군도 여성과 약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 감성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태수 기자
hts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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