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디칼, 엑스레이용 'Lux 35' 디텍터 출시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JW메디칼은 29일, 기존 엑스레이 디텍터의 휴대성과 내구성을 보완한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의 'Lux 35' 디텍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텍터는 엑스레이 의료기기 핵심 부품으로 인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감지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치다.

Lux 35 디텍터는 2.36㎏ 무게로 기존 케어스트림 'DRX-Plus'보다 25%(810g) 가벼우면서 동일한 139μm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방사선사가 양손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존 3㎏대 디텍터와 달리 손잡이가 내장돼있어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소재의 케이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케이스 내부에 유리가 없는 국내 최초 엑스레이 디텍터로 파손 위험도 줄였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디텍터 파손은 케이스 내부 유리가 깨지면서 발생한다.

케어스트림은 카메라 필름 기업 코닥의 의료사업 부문이 분사해 2007년 설립된 의료영상기술 분야 기업이다.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메디칼은 지난 2020년 케어스트림과 계약을 체결하고 영상진단기기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