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기장군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공영자전거 ‘타반나’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내달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무료 이용권은 모두 삭제되고 1년권(2만 원), 6개월권(1만 원), 30일권(5000원), 1일권(1000원) 중 원하는 이용권을 구매해야 ‘타반나’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정관읍 중앙공원에 설치된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
정관읍 중앙공원에 설치된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 ⓒ기장군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간의 시범운영 결과, 타반나 전용 앱(APP)의 회원가입 수는 지난 26일 기준 3281명을 넘어섰으며, 자전거 이용 횟수도 총 8862회로 나타났다.

공영자전거 ‘타반나’는 전용 앱을 통한 무인대여·반납 시스템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2시간 이내 반납 시 운영시간 내 재대여가 가능하다. 전용 앱은 기장군 공영자전거 홈페이지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타반나’가 설치된 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총 7개소다.

또한, 기장군은 이미 가입 중인 기장군 자전거보험과 별도로 공영자전거 ‘타반나’를 이용하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기장군 공영자전거 보험’도 추가로 가입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범운영 시 발생한 대여소 외 자전거 무단 방치, 이용시간 초과 등 이용약관 미준수 사례를 예방해 누구나 건전한 이용환경 속에서 타반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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