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명사랑 기념행사' 개최, 행사 열어 자살예방 유공자 등 표창
생명G킴이 양성으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 추진

[경기=뉴스프리존]주영주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생명사랑 기념행사 ‘경기도와 함께 사람을 더하세요’를 열고 자살 예방 유공자 등을 표창했다.

경기도, 생명사랑 기념행사 ‘경기도와 함께 사람을 더하세요’ 개최 (사진=경기도청)

이번 행사는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경기도의원, 생명G킴이, 자살예방센터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수여, 생명G킴이 선언문 낭독, 전 도민 대상 생명G킴이 동참 독려를 위한 공연(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생명G(Gyeonggi-do)지킴이란 경기도 생명지킴이 사업을 일컫는 것으로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역할이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을 비교적 자주 접하는 경찰, 소방, 이·통장, 방문간호사, 생활지원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양성했다. 지난해 8만 4천여 명 등 현재까지 45만 8천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8월 복지 사각지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생명G킴이 등 지역사회 풀뿌리 조직을 통한 사회 안전망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앞으로 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생명G킴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당신이 함께했기에’ 자살 예방을 위한 31개 시·군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 영상 ▲‘당신이 함께한다면’ 자살 예방 생명G킴이 영상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문내기 이벤트 등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자살 취약계층 대상자를 발굴하고 도움과 연결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경기도 곳곳에서 소임을 다 해주고 계신 생명G킴이 분들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촘촘히 채워지기를 바라며, 경기도에서도 관련 체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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