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10월 2일 보령종합경기장서 개최
김태흠 "도민 체육활동 다각도로 지원, 최선 다할 것"
김동일 시장, 김덕호 회장, 조길연 의장, 김지철 교육감 등 참석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청남도체육대회(이하 충남체전)가 재개된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내빈들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2충남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2충남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도는 29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2022충남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덕호 충남체육회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시장·군수들과 광역·기초의원, 참가 선수·임원, 도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치러지는 도민 통합의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회가 재개되는 만큼 도민의 우정을 다지는 희망과 화합의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도는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어르신을 위한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하고 탁구도시 조성, 세팍타크로 실업팀 창단, 전국체전 포상금 확대, 체육단체 활동비 지원 등 도민 체육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 도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은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김동일 보령시장이 환영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덕호 충남체육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박성민기자)
(왼쪽부터) 김덕호 충남체육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박성민기자)

김동일 시장은 “충남도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2022충청남도체육대회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새로운 산업을 꿈꾸며 성장하고 있는 해양 관광의 중심도시 보령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220만 도민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폐막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덕호 충남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연기되고 취소된 가운데 오늘 드디어 만세보령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첫 번쨰 체육대회를 열게 됐다. 여러 가지 장단점을 보완하고 다음 대회에서도 도민 여러분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연 의장은 “충청남도 체육대회는 220만 도민이 하나 되는 대회다. 도민의 도전 정신과 강인한 기상, 거센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이곳이 힘센 충남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력을 유감없이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저는 평소에 우리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예산이 덜 들어가는 최고의 복지라고 10여년 동안 말했다”며 “4일간의 대회를 자기 고향의 명예를 빛내면서도 동시에 옆에 좋은 선수들과 우정을 쌓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 만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3400명 이상의 우리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단일 조직으로는 35%에 가까운 학생 선수들”이라며 “선수들께서 조카, 자녀를 바라보는 눈으로 도와주고 감싸주면 이 선수들이 커서 충남을 빛내는 멋진 선수로 쑥쑥 성장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2022충남체전 선수단 입장.(사진=충남도청)
2022충남체전 선수단 입장.(사진=충남도청)

한편 2022충남체전은 ‘행복도시 만세보령! 함께 뛰는 힘쎈충남!’이라는 구호로, 10월 2일까지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축구, 배구, 육상, 배드민턴, 수영, 탁구, 댄스스포츠, 게이트볼, 패러글라이딩, 역도, 골프(시범종목) 등 총 30개 종목이며 시군 선수단 9500여 명이 참가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