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화문 등 문화체험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김해시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호재, 김순중)는 지난 29일 김해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청와대’ 등 서울시 일원으로 힐링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김해시가 주최한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사할린 한인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3명이 함께 동행했다.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뜻깊은 조국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사할린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장 가고 싶었던 여행지를 선정했다.
용산 전쟁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등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역사의 장소를 방문해 고궁의 정취도 느끼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오철암 사할린 동포 김해협회장은 “오늘 힘들게 시간을 내어 먼 거리를 동행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덕분에 많이 웃고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며 “지역사회가 잊지 않고 관심 가져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순중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걷어내고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우리나라 역사의 장소를 방문해 구경을 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ezin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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