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김치 생산업체 경영난 해소 위해 개최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전라남도가 여수엑스포박람회장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외식업체 구매담당자들이 참여하는‘천년의 맛 남도김치 구매상담회’를 열어 1억 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천년의 맛 남도김치 라이브를 통해 남도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천년의 맛 남도김치 라이브를 통해 남도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상담회는 남도김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확대해 최근 배추, 소금 등 김치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김치 생산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외식․유통업체 등으로 초청받은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11번가, 공공급식지원센터, 급식 식재료 유통업체, 단체급식 학교, 기업체 등 31곳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지역 김치 생산업체에서는 19곳이 참가해 배추김치, 저염 김치, 갓김치, 갓 피클, 고들빼기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전시하고, 시식을 통해 맛을 알리는 등 구매 상담활동을 펼쳤다.

또 전남도와 포스코 포스웰, 사)한국음식관광협회,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남김치생산자협회(회장 김진태) 등이 고품질의 김치 생산과 남도김치 우선 구매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김치생산자협회는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배추김치 200상자(500만 원 상당)를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하는 기부식도 가졌다.

이밖에도 전남 10대 브랜드쌀과 남도 전통주 품평회 입상 탁주(4개 업체), 농촌융복합 인증경영체 우수 농식품 전시와 김치 네이버 라이브쇼핑도 함께 진행됐다.

구매상담회와 네이버 라이브쇼핑 등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김치를 공급하는 구매협약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김치의 본고장 전남이 배추, 천일염, 양파 등 원료의 최대 생산지로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품질의 김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최첨단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과 생산비 절감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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