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 선정...1억 3200만 원 확보 -
- 내년 동부·서부시장 내 CCTV 총 51개소 교체 설치 -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읍 전통시장 내 노후화된 CCTV가 교체된다.

태안읍 서부시장 모습.(사진=태안군청)
태안읍 서부시장 모습.(사진=태안군청)

군은 충남도 주관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서 이들 두 곳의 시장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예산 1억 3200만 원을 들여 이같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설치되는 CCTV는 동부시장 26개 및 서부시장 25개 등 총 51개소로, 군은 내년 중 △CCTV 교체 △소프트웨어 구입 △저장디스크 및 서버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읍 중심부에 나란히 위치한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은 태안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판매해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일괄 설치된 CCTV의 화질이 낮아 화재 및 범죄 발생 시 인물이나 사물을 식별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군은 고화질 CCTV를 설치해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에 앞장서기로 하고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이번 공모를 준비해왔으며, 사업 타당성과 추진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태안군민의 삶이 스며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8년에 개설된 동부시장과 1975년에 문을 연 서부시장은 특색 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29일에는 태안 거리축제를 맞아 시장 내에서 버스킹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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