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기아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Opposites United'(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10월 1~23일 특별 전시 행사를 연다.

전시는 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진행되며,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설명해주는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Tension for Serenity 전시관. (자료=현대자동차그룹)
Tension for Serenity 전시관. (자료=현대자동차그룹)

6개관은 ▲Technology for Life(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양쪽 벽면 가장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원형의 오브제를 만날 수 있으며, 벽에 손을 갖다 대는 순간 기아의 철학과 기술을 암시하는 빛의 파동이 전시 방향을 안내한다.), ▲Bold for Nature(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작품들 사이를 관람객들이 손으로 헤치고 지나면서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Joy for Reason(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을 벽면 전체를 채운 거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Power to Progress(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양쪽 벽면이 거울로 이뤄진 통로 너머로 공중에 떠있는 작품을 마주할 수 있으며, 조명의 역동성과 함께 서로 반사되어 무한한 빛 속에 있는 듯 한 경험을 제공한다), ▲Tension for Serenity(평온 속의 긴장감, 어느 공간보다 확연한 대비를 강조한 방사형 공간으로, 공간감이 극대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Opposites United 라운지(Opposites United의 모든 메시지를 한 곳에 담아 다른 공간의 다섯 가지 디자인 철학을 모두 아우르는 장소)로 구성됐다.

Tension for Serenity 전시관. (자료=현대자동차그룹)
Tension for Serenity 전시관. (자료=현대자동차그룹)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 후 순차적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약 15명 단위로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투어가 진행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기아 디자인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전시"라며 "고객의 삶을 향한 열정에서 비롯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오는 11월 17일, DDP 디자인랩 오픈라운지에서 '기아 DDP 디자인 포럼'을 열 계획이다. 포럼에는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가 참여,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비롯해 예술과 교양, 삶 전반에 대해 인플루언서와 대화를 나눈다. 또 비정형 건축물인 DDP에서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대형 라이트쇼 '서울라이트'를 협찬하고, 초대형 미디어 프로젝션 전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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