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소 추가 지정해 자살예방 네트워크 확대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목포시약사회와 약국의 높은 참여 속에 ‘생명사랑약국’ 협약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목포시가 '생명사랑 약국' 추가 업무협약 체결했다.
목포시가 '생명사랑 약국' 추가 업무협약 체결했다.

‘생명사랑약국’은 전문성을 갖춘 약사와 협조해 다량의 약물복용우울 등 자살위험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시 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상담·관리하는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살예방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약국 12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올해 36개소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45개소가 ‘생명사랑약국’으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시는 협약 약국에 생명사랑약국 현판을 부착하고 우울상태 진단용 검사지와 정신건강 상담 전화를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생명사랑약국이 시민에게 자살 예방의 중요성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자살위험 약물과 복용을 관리함으로써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 번개탄 판매 행태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연중 받고 있다.

한편, 자살 예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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