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지난 28일 공자 탄강2573년을 맞이해 의성향교 대성전에서 권경수 의성부군수, 지역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향교 추계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지난 열린 28일 의성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모습.(사진=의성군)

30일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향교는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배향하고, 지방 주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1394년(태조 3) 창건된 건물로 1545년(인종 1) 중수했다.

대성전과 명륜당은 1745년(영조 21)에 다시 중수했고, 광풍루는 1762년(영조 38)과 1910년 두 차례 중수했다.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형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의성향교는 공자, 안자, 증자, 맹자 등 5성과 22현(賢)을 봉안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초헌관 김성완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아헌관에는 김희국 안동김씨 후송재 종손, 장윤영 제일병원 이사장이 종헌관으로 봉행했다.

김주수 군수는 "우리 전통 문화유산인 석전대제를 이어가는 의성향교 유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석전대제를 이 외에도 향사지원 등 다양한 전통문화계승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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