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 경북 영주시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장 첫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 연인들이 13만4000명이 몰리면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이 북적였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0일 개막식 행사에서 불꽃쇼를 쏘며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영주시)
지난달 30일 개막식 행사에서 불꽃쇼를 쏘며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영주시)

조직위 관계자는 "인삼시장, 인삼캐기 체험장, 선비세상, 부석사 등 연계행사장 방문객 3만여 명을 포함하면 17만여 명이 영주를 찾아 풍기인삼의 산업화·세계화를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엑스포장에 설치된 주제관, 생활과학관, 인삼미래관, 인삼홍보관, 인삼교역관 등 5개 전시관과 공연장에서 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인삼홍보관은 진생호텔이라는 콘셉트로 호텔 로비, 정원, 객실, 이벤트 홀을 구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500여 년 동안 발전해온 인삼재배기술 변천사를 IT기술로 구현한 스마트 팜을 전시한 인삼미래관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엑스포장에서 주말동안 펼쳐진 전국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윤도현 밴드의 슈퍼콘서트, 영주슈퍼콘서트, 아카펠라 공연, 개그 공연, 마술 연희극, 국악·무술·댄스가 어우러진 퓨전 공연들이 관람객들을 흥을 이끌어 냈다.

국내 인삼 관련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출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풍기인삼농협이 체코, 베트남 2개국 바이어와 100만 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엑스포 기간 동안 10여 개 국가의 바이어와 최소 500만 불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4일간 개최되는 엑스포 기간중에는 'Everyday Festiv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매일 문화 행사를 추진하고 이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엑스포 행사장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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