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간업무보고회의서 국감, 단위학교 사업선택제 관련 지시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오는 13일 충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감사 자료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주문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주간업무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주간업무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김 교육감은 4일 오전 도교육청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오는 5일 국정감사 1차 보고회가 열리는 점을 확인한 뒤 “자료가 부실하거나 의원들 의도에 맞지 않는 경우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드시 각 팀장과 과장, 국장들 책임하에 확인하고 정무적 판단이 필요할 경우 부교육감과 상의하고 비서실과도 논의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와 관련해서도 “의원들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수학, 통계 자료는 몇 번을 확인 검토해 제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 교육감은 단위학교 사업선택제와 관련, “일부 부서에서 특정 사업을 별도 추진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학교 현장에 혼란을 야기하거나 민원이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지원청별 지원교를 할당 공모하거나 추가 공모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 교사 업무를 가중한다”고도 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모든 공모사업은 사업선택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참여 후에 사업별 특성이나 상황에 맞게 담당자와 조정하길 바란다”“며 ”정책기획과에 제출되지 않은 사업이 별도 추진될 경우 예산 편성을 제한할 예정이다. 모든 부서의 협조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한글날과 관련 ”오는 6일 제4회 우리말 우리글 꿈잔치를 개최하고 10월 한 달 동안 ‘한글 사랑의 달’도 운영한다“며 ”한글 사랑 실천으로 교육공동체가 마음을 잇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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