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청어 집단폐사 관련 정보공개 촉구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창원시의회(의장 김이근)는 4일 오전 의장실에서 마산만 청어 집단폐사와 관련한 긴급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폐사원인 등에 대해 신속한 정보공개 등을 촉구했다. 

의장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마산해안 일대 어류 집단폐사와 관련해 해양항만수산국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집단폐사 원인 규명과 상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수질검사 및 폐사어류 분석 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과 관내 해역 담당인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해양경찰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문제로 수질오염, 악취 등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가용 행정력을 동원하여 제때 사체가 처리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한편 연일 현장에서 작업 중인 공무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이근 의장은 “집단폐사와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들이 지역에 퍼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니 시민과 언론에 신속·정확한 정보공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