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첨단 방위·항공산업 특화수출 컨소시엄 사업 참가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시가 세계 방위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방위.항공시장 진출을 위해 문을 두드린다.

시는 오는 9일부터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원산업진흥원과 관내 방산기업 8개사(한화, 대건테크, 레오, 신승정밀, 아이스펙, NDT엔지니어링, 키프코전자항공, TIC) 등 민·관·연으로 구성된 「미국 첨단방위·항공산업 특화사절단」(이하 ‘사절단’)을 꾸리고 세계 방위산업의 중심지 미국 방위․항공시장 진출을 시도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 국방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심포지엄 ⓒ창원시

이번 사절단 사업 참가일정은 10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美육군전시회(AUSA 2022) 참관을 시작으로, 11일 미국시장 방위·항공산업 전략 세미나 및 1:1 개별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12일에는 미국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속 기관인 워싱턴D.C. 수출인큐베이터 방문으로 워싱턴D.C.에서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13일에는 미국의 로켓 미사일 연구의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방산도시인 헌츠빌로 이동해 유관기업 및 우수기업 초청 경제협력 교류회, 기업별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14일에는 세계 4대 과학기술 산업단지인 Cummins Research Park(CRP 연구센터)방문과 우주·항공 전문 박물관인 US Space & Rocket Center 방문을 통해 방위·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체험하는 일정을 끝으로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8월 미국 국방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3월 창원시 방위·항공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진출 희망 국가 및 참가 희망 전시회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2 지역특화 수출컨소시엄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국고보조금 지원 연계를 통해 추진됐다.

사절단 단장을 맡은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강대국간의 군비경쟁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변화된 방산기업들의 최첨단 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절단을 통해 기술력 있는 창원특례시 방위·항공 중소기업의 미 국방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최대의 미국 방산시장에서도 K-방산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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