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라는 뜻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홍익인간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라는 의미이고, 이화세계는 ‘이치로써 다스리는 세계.’ 라는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지요.

엊그제 10월 3일이 단기 4,354주년 개천절(開天節) 입니다. 10월 3일은 단군 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우리 덕화만발 가족 중, 대종교 총본사 성용탁 선도사님이 계십니다. 올해 개천절을 맞아 성용탁 선도사님이 <홍익인간 재세이화 사상은 한민족의 얼>이라는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세게 인류를 태평 지상 천국으로 만들어주는 사상이라네요. 이 글이 너무 길어 요약정리 해, 올 개천절을 축하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 민족은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文化)를 가진 위대한 민족이다. 동방예의지국이요, 군자(君子)의 나라로, 공자님도 뗏목을 타고 가서 동이(東夷)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하셨다.

바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의 국민 정체성 철학이, 천손(天孫)으로, 긴 세월 2096년 동안 태평성대 인류복지. 신시(神市) 시대를 누리며 살았다.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이 동방(東邦)에 한민족의 역사문화(歷史文化)를 밝힌 기록이 있으니, 가로되 ‘국유현묘지도(國有玄妙之道) 하니 曰 풍류(風流)라 비상선사(備詳仙史) 실내포함(實乃包含)이니 유, 불, 선(儒,佛,仙) 삼교(三敎)라’. 이것으로 ‘접화군생(接化群生)’ 하였다.

이 ‘현묘지도(玄妙之道)’가 바로 홍익인간의 이념이요, 재세이화의 위대한 한민족의 정신철학(精神哲學) 이었다. 이렇게 홍익인간의 철학은 한민족의 얼이요, 혼이 담긴 우리 민족의 확고한 정체성인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 25시 작가 ’게오르규‘ 신부는 ‘홍익인간 사상은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율법(律法)이며, 단군대황조님의 홍익인간 사상이 21세기 인류의 구원 사상’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한민국이. 독립운동 애국 선열님 희생으로 단군대황조님님 은덕으로 기적을 일구어 내며,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도움을 받던 가난한 나라에서 이제 세계인들을 돕는 나라로 개벽의 역사를 이루었다.

오늘날 한류열풍으로 전 지구촌이 한류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K 드라마, K 방역, K 넷플릭스 K 국방, K푸드. K 농업, 방탄소년단 K 팝 등, 우리 민족이 보여준 놀라운 시민의식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우리 한민족 홍익인간의 유전인자가 깨어나 지구촌을 감동을 주고 있다.

베풀고 나누는 품앗이 ‘두레 문화’가 한국을 찾는 관광객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한국인들의 따스한 「정(精)」을 느끼며 친근함에 찬탄하고, 한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치안과 예절, 안전성에 감동하여 한국이 천국이라는 글이 인터넷상에 넘친다.

동방예의지국, 군자의 나라가 그냥 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가진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한민족의 철학이 있었기에 우리의 얼과 혼이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천민(天民)으로, 천자(天子)의 영혼으로 담기어 있는 것이다.

이제 더 빨리 모두 정신 차려 세게 인류 경전 《참전계경(參佺戒經)》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여, 세게 인류의 어버이, 스승님, 임금님이신 단군대황조님을 받들어 모시고, 지극정성 공경하며.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위대한 얼을 지키며 실행하여 남북평화통일, 남북 5만 리, 동서 3만 리 강토를 회복하여, 인류 대 태평 복지 시대를 후손들에게 물려 줄 사명임을 깨달아야 하겠다.】

어떻습니까? 조금 어렵지요? 어쨌든 올 개천절 행사를 주최한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개천 메시지’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대국이다. 민주주의의 꽃이고, 한류 문화의 중심지이다.”라며, “이제, 우리는 평화 통일의 역사적 과제와 ‘공생’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선택 기준은 지금 이것이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일인가, 아닌가 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열린 마음과 희망, 그리고 상생의 의지이다.” 라면서 “인성과 영성, 신성을 회복하여 대한민국의 화해와 통합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지구의 평화와 미래를 열어가자.”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 모두가 단군의 개국하신 뜻을 바르게 새기고 실천하기 위한 국가적인 기념일입니다. 개국(開國)을 개천(開天)이라 한 뜻은, 온 누리의 근원이 하늘(天)이고, 모두가 같은 뿌리에서 비롯한 하나임을 밝힌 것으로, 서로가 마음을 열고 아름다운 천지인(天地人) 정신을 모든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실천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개천의 정신은 우리 민족과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바르게 밝힌 최고의 정신적 유산입니다. 우리는 그 참된 뜻을 오늘에 되살려, 개천절을 국가적인 기념일로 삼아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되새기는 한민족의 문화축제로 승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국경일인 개천절 공식 경축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요!

단기 4355년, 불기 2566년, 서기 2022년, 원기 107년 10월 5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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