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시정 4기 출범 100일을 맞아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대한 20대 전략을 담은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시정 4기 출범 100일을 맞아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대한 20대 전략을 담은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위 사진은 길병옥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 등 최민호 세종시장의 미래전략 자문단임.(사진=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시정 4기 출범 100일을 맞아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대한 20대 전략을 담은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위 사진은 길병옥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 등 최민호 세종시장의 미래전략 자문단임.(사진=이기종 기자)

이번 세종시의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은 시정 4기 출범 100일을 맞아 세종컨벤션센터(SCC) 4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미래전략 자문단 위촉, 비전 선포식, 최민호 시장의 추진전략 발표와 더불어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의 지정방안, 세종시 행·재정 특례 강화 방안, 교육자유특구 내용 및 법제화 방안 등을 토론했다.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의 세부적인 행사 내용을 보면 개회사, 축사에 이어진 미래전략 자문단 위촉에서는 ▲길병옥(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 ▲엄미정(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병수(충남대학교 대외협력추진위원장) ▲강종민(이스쿠스 대표) ▲구인혁(우송대학교 엔디컷국제대학 교수)▲김은산(고려대학교 가속기과학과 교수) ▲도순구(충청남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위원) ▲박양근(대한경영학회 학술위원) ▲박영수(가왕종합건설 부사장) ▲이긍원(고려대학교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 교수) ▲전칠수(문화재청 전통문화교육원 원장) ▲최경영(부산대학교 녹색국토물관리연구소 연구위원) ▲최재왕(前충남도청 균형발전담당관) 등이 위촉됐다. 

또 추진전략 발표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직접 ▲세종시, 미래를 앞강기다 ▲왜 미략전략 수도인가 ▲시정 4기 20대 전략과제 ▲미래전략 수도 세종시의 모습을 설명했다.

특히 시정 4기 20대 전략과제를 ▲자족경제도시(세종스마트국가산단, 세종테크벨리 도시첨단산단, 일반산단, 기획발전특구 등) ▲문화예술도시(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문화전시 시설 확충 등) ▲의료복지도시(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 ▲교육특구도시(유수 대학 단독캠퍼스 유치 등) ▲한글사랑도시(4대 상징문 건립 등) 등으로 구체화했다. 

이러한 시정 4기의 20대 전략과제를 통해 세종시 모습은 오는 2030년을 기준으로 ▲인구 688,000명 ▲사업체 37,150개 ▲근로자 206,400명 ▲병·의원 1,030개 ▲어린이집 505개 ▲초등학교 86개 ▲대학교 9개 ▲공연장 10개 ▲국·공립 박물관 10개로 변화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비전 선포식 이후에는 최민호 시장과 나태주 시인,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이 ‘품격있는 세종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특별포럼을 진행했고 이어 3개의 그룹으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했다.

여기에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의 지정방안(조원권, 장철순, 홍진기, 박정호, 이윤) ▲세종시 행·재정 특례 강화방안(육동일, 하혜수, 금창호, 이태석, 김흥주) ▲교육자유특구 내용 및 법제화 방안(우천식, 김병주, 백윤희, 황준성, 이정미, 권동택) 등이 있으며 교수, 국책기관 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논의했다. 

이번 세종시의 미래전략 비전선포식 행사를 통해 위촉된 자문단장인 길병옥 교수(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는 최민호 시장의 비전과 20대 전략과제 추진을 위해 “자문단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특히 구체화되는 방안에 있어서 협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민·관·산·학·언론 등이 협업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거버넌스의 장을 만들어서 하나씩 하나씩 논의하고 또 (시정 4기) 공약이 구현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과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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