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언어로 들려주는 나의 꿈! 나의 미래!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일 오후 대전교육청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15명이 참여하는 ‘2022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대전시교육청이 4일 오후 대전교육청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15명이 참여한 ‘2022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4일 오후 대전교육청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15명이 참여한 ‘2022년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이하 모국어)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말하기 대회이다. 다문화학생의 한국어와 모국어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강점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대전시교육청 서부다문화교육센터(배재대학교)에서 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초·중·고 15명의 학생은 지역 예선을 거쳐 온 우수 학생들로 자신의 이중언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다문화학생들은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 꽃을 펼쳤다. 이날 본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중 3명은 오는 11월 5일에 개최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대전 지역 대표로 출전해 다시 한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학생의 특성을 살린 이중언어 사용 능력을 적극 장려해 세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정체성확립에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의 숨겨진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