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서 개막식
공식 초청 71개국 242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 비프 20여 편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 편이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부산시

이번 행사는 3년 만의 정상 개최로, 초청・상영규모를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영화 지원 프로그램, 오픈 토크 등 부대행사를 전면 재개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홍콩 배우 양조위,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바타:물의 길’ 프로듀서 존 랜도, 배우 강동원, 이영애, 한지민, 하정우 등 많은 배우와 감독들이 부산을 찾아 국내・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OTT 시리즈를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이 지난해 3편에서 올해 9편으로 상영작 수를 확대하고,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프리미어’ 섹션이 신설돼 대중적 화제가 될 만한 한국영화 신작을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로 중단됐던 아시아영화 지원 프로그램인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아시아영화펀드’, ‘플랫폼부산’도 전면 재개된다.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도 다시 한 번 확장한다. 커뮤니티비프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는 마을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관객이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리퀘스트시네마 등을 통해 관객 참여성을 극대화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던 동네방네비프의 경우 지난해 14개 구・군 14개 장소에서 올해 16개 구・군 17개 장소로 확대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시아의 문화자산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더 알찬 모습으로 정상 개최돼 기쁘다”며 “영화제 성공개최로 부산의 문화 역량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무대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