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약물학분야 저명 저널인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정철호, 이수연 교수 연구팀이 메스암페타민 중독진단지표로서 마이크로 RNA (miR-183-5p)의 기능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약학(약물학)분야 우수저널인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다.

왼쪽부터 정철호 제약학과 교수, 이수연 약학과 교수, 송상훈 박사, 장원준 박사.(사진=계명대)
왼쪽부터 정철호 제약학과 교수, 이수연 약학과 교수, 송상훈 박사, 장원준 박사.(사진=계명대)

6일 계명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메스암페타민 자가투여동물모델에서 RNA 시퀀싱 및 바이오인포매틱스를 활용해 메스암페타민 중독진단지표로서 miR-183-5p를 제시해 그 기능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메스암페타민 투여가 랫드의 보행성 활동량과 혈장 내 코르티코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선조체에서 증가된 miR-183-5p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메스암페타민에 의한 과잉활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메스암페타민 중독과정에서 코르티코스테론과 보행성활동량의 변화에 관여하는 마이크로 RNA인 miR-183-5p의 분자기전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약물중독 진단마커 및 치료타겟 개발연구에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인 송상훈 박사(약학연구소 박사후과정)와 장원준 박사(약학연구소 초빙조교수)는 정철호 교수의 지도 아래 이번 연구를 주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약물의존장애 핵심 진단기술 개발 및 치료전략연구)' 및 '4단계 BK21 사업'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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