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영상캡처

[뉴스프리존,서울=김종용기자]서울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모 병원 간호사 A씨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40분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남자친구라고 밝힌 B씨는 간호사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여자친구의 죽음이 그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은 아니다"며 "간호사 윗선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태움'이 여자친구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 요소"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A씨의 남자친구가 선배 간호사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을 지칭하는 용어다.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이뤄지지만 직장 내 괴롭힘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여자 간호사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40분께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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