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장애 작가들과 함께 해 온 13년 세월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전시부문 초대 받아

[서울=뉴스프리존] 편완식 미술전문기자=안윤모(59) 작가는 지난 13년 동안 자폐성 장애 작가들과 함께  '세상의 다리' 프로젝트를 뉴욕 현대미술관 등에서 월드투어로 진행해 왔다. 12일부터 30일까지는 세계 3대 예술 축제인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전시부문에 초대 되어 과나후아토 국회 의사당에서 전시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멕시코 자폐성장애 작가들과 한국의 자폐성작가들이 함께 하는 교류전이다. 자폐성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린 2,000여 점의 나비 그림들과, 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김세중, 조재현, 나탈리아 (멕시코), 프란시스코(멕시코), 헤라도(멕시코) 등 모두 8명의 자폐성 장애 작가들의 회화 작품 3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안윤모 작가는 "작품엔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자폐성 장애 작가들의 언어적 표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세상의 다리'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한  소통, 더 나아가 문화적 교류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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