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이건(EAGON)은 다음달 11일부터 일주일간 독일 실내관현악단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Württemberg Chamber Orchestra Heilbronn, 이하 WKO)을 초청해 '제33회 이건음악회'를 개최한다. 

'회복'(Recovery)을 주제로 ▲서울 롯데 콘서트홀 인천 아트센터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부산 금정문화회관 ▲통영 통영국제음악당에서 6회 무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33회 이건음악회 연주자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 (사진=이건)
제33회 이건음악회 연주자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 (사진=이건)

공연의 메인 연주자 WKO는 런던 로열 앨버트 홀, 암스테르담 콘서트바허우,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건은 2년 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제31회 이건음악회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공연은 미국 출신의 케이스 스칼리오네(Case Scaglione)가 지휘하며 다니엘 바렌보임의 아들인 마이클 바렌보임(Michael Barenboim)이 바이올린 협연자로 나선다. 푹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 제3번 E단조',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현연악주를 위한 론도 A장조', 힌데미트의 '비올라와 현악합주를 위한 장송곡',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1위 작품을 피날레로 연주하며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해외 무대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룩한 연주자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이들의 협연을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연의 의의가 결코 작지 않다.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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