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CJ대한통운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나흘간 보기없이 버디 24개를 잡았다.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 3라운드 9언더파, 4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 최종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잡아 트리플 보기를 범한 캔틀레이를 제치고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CJ대한통운 소속 김주형 선수가 20세 3개월 나이에 PGA 2승을 달성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소속 김주형 선수가 20세 3개월 나이에 PGA 2승을 달성했다. (사진=CJ대한통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승을 따냈던 김주형은 2개월 만에 2승을 달성하며 PGA 최연소(20세 3개월) 2승 선수가 됐다. 이는 타이거 우즈가 1996년 20세 9개월로 PGA투어 2승을 기록한 것 보다 빠른 것이며, 랠프 걸달(20세 2개월)의 1932년 기록 다음이다. CJ대한통운은 김주형 선수가 18살인 2020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는 CJ대한통운 소속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선수가 전체 9승을 합작했고 5월에는 이경훈 선수가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거두며 PGA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사측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믿은 결과 회사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 후원함으로써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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