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선거 때 상대후보 비방했다가 고발돼 조사 받아
국민의힘, 천안시 제11선거구, 쌍용동서 약 3% 차이로 당선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9일 충남도의회 양경모 의원(국민의힘, 천안시 제11선거구, 쌍용동)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접수했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김형태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사진=김형태 기자).

양경모 충남도의원은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 상대인 김은나 도의원 후보(전 충남도의원)가 특정업체에 학교급식 일감을 몰아주기 했다 주장한 일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아 왔다.

양경모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취재 때 “사실 확인은 하지 않고 발언한 일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답했었다.

이와 관련 김은나 전 충남도의원은 양경모 의원이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이 접수된바 진행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양경모 충남도의원은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천안서북경찰서로 세 차례 출석했고 이 중에 한 번은 조사를 받지 않았고 두 번은 조사를 받았다”라며 “당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발언해 후회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 처해 의원직을 벗게 되더라도 원래 자리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양경모 충남도의원은 지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쌍용동 지역구에 충남도의회 의원 후보로 출마해 약 3% 차이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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