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오는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여성 플라이급 랭킹 5위 알렉사 그라소(29, 멕시코)와 6위 비비아니 아라우조(35, 브라질)가 맞붙는다. 

그라소 vs 아라우조 ⓒUFC 제공
그라소 vs 아라우조 ⓒUFC 제공

복싱 강국 멕시코 출신의 복서인 그라소는 2020년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린 후 김지연(29, 한국)전 승리를 포함해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우드전에서는 최초로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하며 단지 복서가 아니라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상대 아라우조는 브라질 출신의 주짓떼라로 어렸을 적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매일 매일 폭력을 행사하는 걸 보고 브라질리언 주짓수(BJJ)를 배우기로 결심했으며,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전향 해 UFC에서 5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라우조는 “내 레슬링은 날카롭기에 그를 테이크다운해 그라운드에서 눌러놓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2라운드 피니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라우조는 “분명히 5라운드 경기도 준비됐다”며 “그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기에 참을성 있게 경기를 할 거다. 하지만 2라운드에 이 경기를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라소는 “아라우조는 지금껏 내가 준비했던 상대 선수 중 가장 어려운 상대”라며 “그는 많이 움직이고, 펀치가 강력하며, 주짓수가 주특기다. 그는 블랙벨트기 때문에 내게 큰 도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짓수 실력을 많이 발전시켰다. 그래서 내가 이 경기를 수락한 거”라며 “블랙벨트보다 스스로를 증명하기에 더 좋은 상대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컵 스완슨(38, 미국)와 조나단 마르티네즈(28, 미국)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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