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너는 내 운명’의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의 남다른 식성을 폭로했다.
1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선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결혼 25주년 라오스 은혼식 여행기가 계속된다.
앞서 진행된 촬영 당시,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집라인에 이어 카약을 타기 위해 이동했다. 카약을 즐기던 중 최수종의 제안으로 카약 내기가 성사됐고, 이에 추자현은 “(최수종) 선배님 왠지 지실 것 같아”라며 하희라의 승리를 점쳤다.
드디어 시작된 두 사람의 카약 레이스에 관심이 집중됐다. 시작과 동시에 앞서가는 하희라의 모습을 보고 MC 서장훈은 “아무리 봐도 하희라 누님은 장군 스타일”이라며 역시 하희라의 우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최수종의 스퍼트도 예사롭지 않았다. 하희라와 선두 자리를 놓고 계속 엎치락뒤치락한 것. 최수종은 선두에 있는 하희라를 따라잡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역전을 노리는 모습으로 과연 카약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뒤이어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야시장 데이트에 나섰다. ‘채식파’인 최수종과 ‘육식파’인 하희라 모두를 사로잡은 음식의 먹방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이 “하희라 선배님 진짜 잘 드신다”라고 하자, 최수종은 “식성이 강호동과 비슷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챙기는 최수종의 행동을 보고, 출연자들이 또 한 번 경악했다. 급기야 MC 서장훈은 “나도 저렇게까지는 안 하는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인교진은 절친들과 ‘정관수술’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최근 둘째를 출산한 인교진의 친구가 “이제 묶어야(?) 한다”고 밝힌 것.
이에 인교진을 비롯한 친구들은 “맹장 수술 보다 아프니? 수면 마취는 없니?”, “막상 가려니 마음이 떨리고 무섭다”, “남성성 잃는다더라” 등등 서로의 말에 폭풍 공감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전혀~ 더 팔팔하고! 성격 우울? 어디서 우울이야~”라며 반박했다.
다음날, 소이현은 “얼마 전에 녹화 갔다 왔잖아. 최수종 선배님은 (정관수술) 하셨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교진은 롤모델로 삼고 싶은 최수종의 수술 소식에 특유의 동공 지진과 함께 할 말을 잃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인교진은 유부남 친구와 서울의 한 비뇨기과로 향했다. 하지만 컴퓨터를 보러 갈 당시 해맑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서울이 가까워질수록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해파리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인교진은 친구와 단둘이 병원으로 향하던 중 함께할 동지들을 모으려 여기저기 전화를 걸었지만, 부작용 걱정에 통화를 급기야 끊어버리는 등 동지를 찾기 쉽지 않았다.
추자현 우효광은 떡국과 명절 음식을 들고 두 번째 택배 배달에 나섰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큰 택배 박스에 선물을 싸들고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지하에 위치한 한 연습실이었다. 그들은 명절에도 집에 가지 못하고 연습에 매진하는 한 극단을 찾은 것.
추자현은 지난번 우효광이 직접 뽑아 온 가래떡은 물론, 전날부터 만든 고명과 각종 재료들로 떡국을 비롯해 여러 가지 명절 음식을 하며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단원들의 마음을 달랬다.
한편 우효광은 단원들 사이에 혼자 남았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어색함도 잠시, 단원들은 번역기를 켜 평소 추우부부에게 궁금한 점들을 묻기 시작했다. 이에 우효광도 번역기로 답하며 본격 번역기 토크쇼가 열렸다.
극단원들은 계속해서 우효광에게 촌철살인(?) 질문들을 던졌다. 우효광은 ”술이 조하? 마누라 조하?’라고 묻는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고는 황급히 번역기로 “그녀에게 말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뱃속에 있는 아기 바다의 성별이 아들인지 딸인지 묻는 질문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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