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한 주 살펴보니, 긍정평가 이유 1위 '모름·응답거절'

[서울 =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1% 하락한 28%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각각 14일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로 전주와 동일했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9월 4주 이후 4주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같은 기간 부정률은 60%를 넘었다.

지역별로 봤을 때 지지율은 대구/경북 41%(부정평가 52%), 부산/울산/경남 37%(부정평가 55%), 대전/세종/충청 29%(부정평가 65%)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 지지율은 60대 48%(부정평가 40%), 70대 48%(부정평가 37%)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14%(부정평가 82%), 30대는 18%(부정평가 70%)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 분류했을 때는 국민의힘 지지자는 68%가 윤 대통령을 지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2%는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이유 1위는 모름/응답거절(17%), 2위는 국방/안보(11%), 3위는 외교(9%)였다. 부정평가한 이유 1위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5%), 2위는 외교(13%), 3위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0%)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8%,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 정의당 3%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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