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코오롱글로벌은 13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 계열사, 협력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고 기념사, 장기근속자 및 우수준공현장 시상, 실적 및 비전 설명으로 진행됐다.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60여년의 시간을 전 직원의 피와 땀으로 슬기롭게 잘 헤쳐 왔고 매출 4조 5000억 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례없는 원가 폭등 등으로 척박한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리스크 점검과 반드시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두가 뭉쳐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이 실적 및 비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이 실적 및 비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실적 설명에서 발표된 코오롱글로벌의 9월 기준 누적 실적은 건축부문 2조 226억 원, 인프라부문 7182억 원으로 총 누적수주 2조 7408억 원, 전체 수주 잔고는 10조 8000억 원에 달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대전 선화동 3차 주상복합 공동개발사업, 부산 대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장 3곳, 여주-원주 제2공구 사업 철도 기술형입찰을 수주했고 가나 교육부와 지속가능개발대학 건립사업 공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육상 풍력발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주 1·2단계(37.5㎿)와 태백 가덕산 1단계(43.2㎿)를 운영 중이며 양양 만월산(46.2㎿)과 태백 가덕산 2단계(21㎿), 영덕 해맞이(34.4㎿), 영덕 호지마을(16.68㎿) 프로젝트를 시공 중이다. 해상풍력 사업으로는 400㎿ 규모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후속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건축 부문에서는 구조체 포함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는 '모듈러 기술'을 앞세워 탈현장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은 "산업 흐름에 부응하도로고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사업방식과 시스템을 전환해 지속성을 부여해야 한다. 중장기 성장사업인 풍력과 개발, 수처리, OSC(모듈러) 등 동력을 지속 확보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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