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사람들과 대화 할 때나 전화 통화를 할 때 큰 소리로 웃습니다. <하하하하하하> 하고요. 그럼 상대방들은 거의 다 저 보고 아직 청춘인 것 같다고 웃으십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지요.

『하하하하하하하! 목소리는 청춘, 몸은 늙은이!』 어떻습니까? 다리가 아파 잘 걷지는 못하지만, 그야말로 젊게 사는 청춘을 구가(歐歌)하지 않는가요? 그럼 우리 <젊게 사는 노인들의 공통점>을 알아 청춘의 삶을 살아보면 좋겠습니다.

<젊게 사는 노인들의 공통점>

나이에 비해 젊게 사는 노인들에게는 크게 봐서 공통점이 아주 많습니다. 그 공통점이 그분들이 활기 있게 사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같은 노년기를 살면서 더 젊게 살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주신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그들의 일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대부분은 우리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뛴다.

젊게 사는 노인들은 그 성격적 바탕이 긍정적(肯定的)이고, 적극적(積極的)이며, 정열적(情熱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과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매우 정직하지요. 따라서 자기의 육체적 나이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노인으로서의 자기의 처지나 위치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이를 긍정합니다.

둘째, 노욕이 없습니다.

젊게 사는 노인들의 공통점은 노욕(老慾)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유롭고 활기를 가질 수 있지요. 왜냐하면 그 무엇에도 집착하거나 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노인은 큰 자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미 상당한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셋째,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습니다.

젊게 사는 노인들은 기본적(基本的)으로 경제(濟)에서 독립적(獨立的)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단단한 자신감과 모든 일에서 당당할 수 있는 것은 돈이 있기 때문이지요. 먹는 것, 입는 것까지 아껴가며 노후를 준비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들은 지혜로운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를 안 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마음은 굴뚝 같지만, 결코 젊고 활기 있게 살 수는 없습니다.

넷째,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합니다.

젊게 사는 노인들은 거의 모두가 남을 배려(配慮)하고, 이해(解)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섯째, 두렷한 정체성과 가지 관이 있습니다.

젊게 사는 노인들은 자기의 정체성과 가치관이 있습니다. 자기 정체성과 가치관이 분명한 사람들이 바로 젊게 사는 노인들이지요. 정신이 건강한 만큼 몸도 건강합니다. 그것이 젊게 사는 비결입니다.

여섯째, 젊고 활기차게 살아갑니다.

자신의 노년 기를 젊고, 활기 있게 사는 사람들의 큰 공통점의 하나가 읽기에 치중(置重)하고 살아갑니다. 매일 컴퓨터로 글을 쓰고, 받은 글을 읽습니다. 단톡방에서 부지런하게 활동을 합니다. 신문이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뇌 활동을 위해 아주 중요하지요.

일곱째, 계속적(繼續的)인 운동입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에게 알맞은 운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이자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노인들이 무리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걷기운동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와 맨손체조로 체력을 유지하지요.

여덟째, 신앙을 하고, 수행에 전념합니다.

세상을 진지하게 사는 사람 중, 많은 분이 종교(宗敎)를 가지고 있거나 자기만이 꼭 지키며 사는 삶의 철학이 있지요. 신앙생활이란 자신의 한계를 알고, 더 근본적인 진리에 귀의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의 한계와 부족함을 깨닫는다는 것 자체가 심오한 것이며, 신비한 일이기도 합니다.

어떻습니까? 대개 젊게 사는 노인은 신앙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겸손하고 오만하지 않으며, 남을 편안하게 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젊게 사는 노인은 행복을 위한 삶의 신조를 반드시 실행합니다.

이 모든 것을 실행하는 힘은 수행(修行)에서 나옵니다. 수행이란 마음이 요란하지 않게, 어리석지 않게, 그르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음이 요란하면 대소유무(大小有無)의 진리와 소통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리석음이 본래 없건마는 시비이해(是非利害)를 가리지 못해 어리석어집니다.

또한 세상의 이치와 시비이해를 가리지 못해 복잡다단한 세상만사를 제대로 취사선택(取捨選擇)할 수 없어 불행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우리 수행을 통해 젊고, 활기차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요!젊게 사는 노인들의 공통점

단기 4355년, 불기 2566년, 서기 2022년, 원기 107년 10월 19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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