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최나연(34)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최종라운드에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를 마무리 했다. 

23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펼쳐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LPGA 투어 마지막 스코어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나연은 본인의 마지막 LPGA 투어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의 은퇴를 축하해주기 위해 절친 박인비 등 동료 선수들이 준비한 영상을 시청 한 후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최나연은 소중한 친구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LPGA 투어에 이젠 출전할 순 없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 안고 간다고 말했다.

자신을 응원해주기 위해 먼 곳까지 와준 친구들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힘들 때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들이다. 그리고, 저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셨다. 내 인생에서 팬 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온거 같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최나연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서 갑자기 직접 마이크를 잡아 최나연 선수에게 '1년 더 해볼 생각'은 없나 라는 질문을 던졌다. 
최나연은 '웃음으로 후회는 없다. 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LPGA 투어 마지막 공식 인터뷰를 끝냈다.

'자리에 있던 관계자와 동료 선수들은 뜨거운 박수로 최나연 선수에게 마지막 응원을 보냈다.'

최니연 선수 은퇴 대회 3라운드에서 홀 인원 성공으로 BMW 뉴 X7(1억 5천 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니연 선수 은퇴 대회 3라운드에서 홀 인원 성공으로 BMW 뉴 X7(1억 5천 만원)을 대한 민국 1호로 제공 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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