⑧ 경북 도내 23개 시, 군의 경우 대다수의 단체장 출마 예정자들 본선거 보다 자유한국당 공천에 더 신경,. 우선 공천이다

[뉴스프리존,경북=장병철기자]6.13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벌써부터 전국적으로 시장 군수 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그런데 경북 도내 23개 시, 군의 경우 대다수의 단체장 출마 예정자들은 본선거 보다는 자유한국당 공천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역 유권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는 현재 경북 도내 23개 시, 군 단체장들 대부분이 지난 선거 당시 김영만 군위 군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 된데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보수 이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아직까지 경북 도내 대부분의 시, 군에서는 올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단체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지역 국회의원에 줄대기가 만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로인해 지난해 말 경에는 예천군을 비롯한 도내 일부 시 군의 경우, 단체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공천 경선을 대비해 자신의 지인들을 동원한 자유한국당 책임 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며 한사람이 이중으로 당원 가입 서류에 사인을 하는 등의 웃지못할 촌극도 연출했다.

이에반해 대다수의 도내 시, 군에서는 여당은 물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까지 단체장 선거 입후보자 모집 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역 야당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의 시, 군 단체장 출마 예정자들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공천 경쟁이 끝나면 무투표 당선 지역도 속출할지 모른다”고 우려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에대해 대다수의 지역주민들은 “행여 특정 정당의 공천을 등에 업고 쉽게 당선 될 경우 민심을 우습게 알게 될까봐 심히 걱정스럽다”며 개탄스러워 했다.

한편 경북도내에서는 도지사 및 대다수의 광역의원들 까지도 자유한국당 공천=당선 이라는 공식이 공공연한 선거 공식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라 이번 선거에서도 여당으로서는 힘겨운 싸움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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