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CJ그룹(이재현 회장)은 24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023~2025년 중기비전 실행을 위해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다.

(왼쪽부터)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 CJ주식회사 강호성 경영지원대표, CJ ENM 엔터부문 구창근 대표 (자료=CJ그룹)
(왼쪽부터)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 CJ주식회사 강호성 경영지원대표, CJ ENM 엔터부문 구창근 대표 (자료=CJ그룹)

이번 인사에서는 지주사 경영지원대표를 신설,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강호성 대표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CJ주식회사는 기존의 김홍기 대표가 경영대표를, 신임 강호성 대표가 대외협력 중심 경영지원대표를 맡는 2인 대표체제로 전환된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신임 대표에는 CJ올리브영 구창근 대표가 내정됐다. 구 대표는 지주사 전략 1실장을 거쳐 CJ푸드빌,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공석이 된 CJ올리브영 신임 대표에는 영업본부장을 맡았던 이선정 경영리더가 내부 승진했다. 이선정 경영리더는 1977년생 여성으로 그룹 내 최연소,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CEO다.

그 외의 신임 임원은 ▲CJ제일제당 김민태, 김중현, 임동혁, 임희정, 신혜원, 고영주, 김지훈, 강원철, 한준봉, 이지은, 윤태상, 오재우, 백민지, 이재호, 김유상 ▲CJ대한통운 김권웅, 최은성, 황규성, 엄상용, 김웅기, 정성우, 곽재만 ▲CJ ENM 엔터부문 옥영주, 고경범, 황상묵, 조성철, 홍준기, CJENM 커머스부문 박성배 ▲CJ올리브영 김환, 이연주 ▲CJ CGV 조진호, 배승호 ▲CJ올리브네트웍스 신정호, 장영동 ▲CJ푸드빌 변희성 ▲일본지역본부 이재영 ▲CJ주식회사 곽경민, 장지민, 곽윤영, 신대철, 이준현, 김서우, 이현창, 김이지 총 44명이며 평균나이는 45.5세다.

한편 CJ는 인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폭스(Fox)미디어 성장전략책임자(CGO) 출신의 정우성 경영리더가 CJ ENM 글로벌 CGO로 영입됐으며,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SAS 출신의 공승현 박사가 CJ대한통운 최적화솔루션담당으로 합류했다. 지난 3월에는 메타(구 페이스북) 출신 이치훈 머신러닝 전문가가 CJ AI센터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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