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학교와 견줄 수 있는 교육 인프라 확보 절실 ‘한목소리’

[인천=뉴스프리존] 문찬식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의회가 ‘작은 학교 살리기 방안’으로 마련한 사랑방 간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화군의회 사랑방 간담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의회 사랑방 간담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초중학교장 및 관련단체 회원이 함께 이날 간담회는 학생 수 50명 미만 작은 학교의 학생 유입 방안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민·관·학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강화지역 20개 초등학교(분교 제외) 중 9개 학교의 학생 수가 50명 미만이며,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1년간 전체 학생 수가 93명 감소하는 현장의 상황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최형목 양사초등학교장과 두레 회원들은 강화·인천시교육청 및 군청, 시청의 지원을 요청하며 특화 프로그램 예산지원·작은 학교 마을 공부방 마련 및 초·중 학령기 전입 가족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에 의원들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정책이 추진됨에도 도·농간 문화 공간 및 교육여건 등의 차이가 많아 안타깝다“며 ”도시 학교들과 견줄 수 있는 교육 인프라 확보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승한 의장은 “강화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 및 농어촌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등에 있어 의회차원의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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