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육성재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5일 공개했다.
어느덧 데뷔 11년차이니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묻는 질문에 육성재는 “대처라기보다는 임기응변이 되는 거”라며 “근데 임기응변이 늘면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라. 더 도전하고 단맛과 쓴맛도 보면서 새롭고 과감한 상황을 경험하고 싶은 거”라고 답했다.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고 말한 육성재에게 지금도 여전히 같은 생각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인간 육성재로서는 아직도 되새기는 문장이다. 아무리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고, 더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게 있다”며 “그러니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받아들이고 사는 거고 그래야 머리가 조금 식더라”고 말했다.
연기를 시작하던 때로 돌아가 ‘어떻게 연기에 뛰어들 수 있었냐’고 묻는 질문에 육성재는 “연기는 각본의 서사를 저만의 연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 정말 섬세하게 만들어가야 하는 작업이 제 성격과도 잘 맞더라”고 답했다.
이어 “준비한 대로 연기하는 것도 기쁘지만, 즉흥적으로 추가하는 애드리브나 상대 배우가 예측 불허한 연기를 보였을 때 그에 대처하는 연기도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육성재는 “자존감이 사라지면 행복하지 않더라”며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지금까지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걱정이나 힘든 순간이 자존감을 갉아먹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어려운 순간이 오면 오기가 생기고 해봐야지 한다”며 “노력해도 어렵거나 정말 안 된다 싶으면 포기도 빠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