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018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이 열린 가운데 서이라가 선두로 역주하고 있다. / 사진=SBS중계화면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쇼트트랙 남자 3인방도 전원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전에서 서이라(26, 화성시청), 임효준(22, 한체대), 황대헌(18, 부흥고)은 각 3·4·7조에서 뛰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3조에 나선 서이라는 레이스 초반부터 스타트를 잘 끊었다. 쇼트트랙 500m는 초반 스타트가 상당히 중요한데 서이라는 두 번째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서이라는 2바퀴를 남기고 빈틈을 노려 빠르게 인코스를 파고들며 1위를 차지, 40초438로 여유롭게 선두로 결승점을 지났다.

4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임효준도 1위로 준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스타트를 맨 뒤에서 출발한 임효준은 첫 바퀴에서 승부를 보는 듯 했다. 직선 코스에서 작정한 듯 속도를 내며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두 바퀴를 돈 시점에서 1위로 올라선 임효준은 계속해서 스퍼트를 올려 큰 격차로 2위 브뤼스마(31, 네덜란드)를 따돌리고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어 7조에서 달린 ‘막내’ 황대헌은 초반부터 최대한 속도를 끌어올려 출발했다. 첫 바퀴부터 2위에 올라선 뒤 곧바로 케이타 와타나베(26, 일본)를 제치고 두 바퀴째에 간격을 크게 벌렸다.

황대헌은 이후 초반 스피드를 그대로 이어서 여유롭게 1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한편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은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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