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외면한 채 검찰 앞세워 정치보복"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7일 오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를 '검찰독재와 공안통치 정권'으로 규정하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문석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수 창원의창구지역위원장, 이옥선 창원마산합포구지역위원장, 송순호 창원마산회원구지역위원장과 전·현직도의원, 도당 당직자 및 당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양문석 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30분 간 진행된 이날 회견에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윤석열 정부가 민생은 팽개친 채 국면 전환을 위해 공안통치, 사정정국으로 국민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제1 야당탄압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파괴하는 것으로 검찰이 정치권력의 허수아비, 공포정국의 앞잡이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의 민주당 탄압이 검찰독재의 무능함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꼼수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소환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대한민국 정권과 검찰이 야당탄압과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벗고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문석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은 규탄 발언에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어떤 확실한 증거가 나왔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검찰공안을 끝내지 않으면 규탄을 넘어 윤석열 정권퇴진, 규탄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 소속 지역위원장 12명은 하루 전인 26일 민주당 중앙당이 개최한 규탄대회에도 참여해 ”15만 경남 당원은 350만 도민과 연대해 검찰독재, 야당탄압으로부터 민주당을 지켜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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