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접수센터 설치·긴급 안내 문자 발송
피해자 가족 지원 TF팀 운영·지역축제 조정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전시도 이번 참사와 관련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
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락이 두절 된 실종자 위치 파악에 나서는 한편 안내를 위해 실종자 접수센터(119 종합상황실)를 설치하고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민 피해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T/F팀(042-270-4980) 운영에 들어갔다.

또 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국가 애도기간 지정에 맞춰 지역축제 최소화와 계획 조정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서울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희생자 중에는 대전시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으로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 사고 수습을 위해 대전시도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접수센터는 이번 사고 관련 실종자 접수를 받아 확인하고 있으며, 11시 현재 약 60여 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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