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과 정인찬 총장 및 서정숙 국회의원 기도회 참여

[뉴스프리존]송상원 기자=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태진 목사, 이하 용기총)는 31일 용인 라마다호텔에서 ‘2022년 용인특례시 지도자 초청 기도회’를 갖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반대 및 용인시의 발전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정인찬 총장, 서정숙 국회의원, 김범수 국민의힘 용인시 정 당협위원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온석대학원대학교 백성혁 총장, 칼빈대학교 김태성 총괄본부장 등 각계 리더들이 참석해 함께 기도했다.

기도회에서 김태진 회장(용인서부교회)은 “아침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부모를 생각하니 눈물이 계속 흘렀다. 그들에게 위로가 있길 바란다”면서 “용인시를 위해 기도하러 이 자리에 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기도회는 이동호 목사(공동부회장, 모현소망교회)의 사회로 시작됐고 이병학 목사(서기, 참조은교회)의 성경봉독과 정윤태 목사(온석대학원대학교 교목실장)의 찬양에 이어 윤호균 목사(명예회장, 화광교회)가 ‘B.C.와 A.D.’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새로운 역사가 열린다”면서 “용인시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로 복음화될 때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봉 목사(상임회장, 포도나무교회), 이기봉 목사(부총무, 구성중앙교회), 임병선 목사(공동부회장, 용인제일교회)는 대표자로 나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해 △나라의 발전과 국회 및 민족복음화를 위해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시장 및 공무원을 위해 △차별금지법, 동성애, 인권조례 저지를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신동권 목사(월드비전 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김준성 목사(사무총장, 주보라교회)의 사회로 ‘사랑의 모금 전달 및 축하식’이 진행됐다.

축하식은 현인옥 권사(용인제일교회)의 특별 찬양으로 시작됐고 이후 김태진 목사가 용기총에서 모금한 1천만 원을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전달하며 시의 발전을 위해 써주길 당부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인찬 총장,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온 용기총 목사님들이 이태원 희생자와 용인과 나라를 위해 기도한 이 시간은 참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금을 해줘 감사드린다”면서 “기도회를 마련한 뜻은 명백하다고 본다. 용인시 공직자들이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바르게 일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나는 기도회를 통해 초심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용기를 얻었다. 목사님들께서 주문하는 뜻에 맞게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정인찬 총장은 “정교분리는 정부가 교회를 박해할 때가 있었기에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지 함께 가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면서 “시장과 국회의원 및 용인시 목회자가 함께 간다면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용인시 지도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행하길 권면했다. 서 의원은 “지난 몇 년간 나라가 너무 어려웠다. 나는 40여년 경력을 활용해 어떻게 봉사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 기도했고 주위 분들이 기도팀을 만들어 4년간 기도해줬다. 그렇게 국회에 들어간 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토론회를 제일 먼저 개최했고 동성애자들의 가족화를 막는 일을 해오고 있다. 낙태법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이 서로 미루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낙태법에 대해서도 현실을 반영한 법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오늘 모인 귀한 용인시의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하나님 말씀의 교훈을 따라 공정하게 행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지도자가 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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