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삼성전자는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5위를 차지,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877억 달러(1420원 기준 124조 5000억 원)이 책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 MS, 아마존,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주로 포진한 상위 10대 브랜드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인터브랜드 측은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1980~1994년 출생자)세대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다. 전 사업부가 협력해 진정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같은 날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이 참석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삼성전자는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계를 제공했고 10월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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