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23) 제주도에서 2주 연속 우승!
제주 대회에서만 3승, 통산 5승 달성!

[서울=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 이소미(23)는 지난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이후 2주 동안 제주도에 펼쳐진 KLPGA투어 대회에서 'S-OIL 챔피언십 2022'에서도 극적인 우승으로 2주 연속 제주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S-OIL 챔피언십 2022, 우승자 이소미 = 사진제공[KLPGA]
S-OIL 챔피언십 2022, 우승자 이소미 = 사진제공[KLPGA]

이소미(23)는 2022시즌 스물아홉 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2’(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6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1야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원의 최종 주인공이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소미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5언더파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나희원(28)과 동타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이소미는 나희원과 10언더파 동타로 연장 1차전에 돌입했다. 연장 1차전 18번 홀(파5)에서 이소미는 세번 째 샷을 홀 컵 바로 옆으로 붙혔으며, 나희원은 조금 짧게 그린에 떨어져 버디 성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나희원은 쓰리퍼트를 허용해 보기로 연장전을 마무리했다. 곧바로 이소미는 가볍게 버디를 성공시켜 연장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제주 대회에서만 3번 째 우승이다. 강한 바람과 한라산 그린에서 넘버 1으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1, 2라운드에서는 퍼트 난조로 타 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3라운드 부터 퍼팅감이 돌아와 3, 4라운드에서 각 각 5타를 줄여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소미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샷 이글' 한방이 큰 결정 타 였다. 이소미는 13번 홀(파4)에서 세컨 샷 거리가 83M남은 자리에서 자신있게 핀을 향해 샷 을 날렸다. 그린 바운드를 타고 바로 홀 컵으로 들어갔다. 샷 이글 성공이후 이소미는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같이 했다.

이소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장전에서 우승은 처음이다. 연장전에서 우승이 더 기분이 좋은거 같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우승을 하게 될 줄은 생각 못했다. 리더보드를 경기 끝까지 보지 않았다. 나보도 더 높은 리더보드 선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소미는 이번 우승으로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5승), 조아연(2승), 김수지(2승) 등 다승자에 합류 했다.

나희원(28)은 4라운드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생애 첫 우승을 기대 하였다. 마지막까지 집중하였지만, 이소미에게 연장 1차전에서 석패 했다. 나희원은 연장 1차전을 끝내고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트려 주변 동료 선수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나희원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22시즌 평균 퍼팅수 1위 나희원은 빠른 시간내에 우승을 차질 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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