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최근 경기 지수가 나빠지고 있지만, 백화점의 판매 규모는 대폭 증가와 반면 동네 슈퍼마켓은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 소매 판매금액은 408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

특히, 백화점 판매액은 27조 6천억 원으로 16.4% 급증했고, 편의점도 9.9% 늘어난 23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더욱이 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방문객이 늘어난 덕을 봤지만, 동네 슈퍼마켓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7만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천 841만 8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7만 7천 명 증가했다.

전 년대비 취업자 수는 지난 5개월전, 5월 93만 5천 명 늘어난 이후 5개월 연속 증가 폭이 줄었다.

더욱이 취업자 증가세는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취업자 흐름을 보면 둔화 양상이 뚜렷하다.

증가추세에 관한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46만 명 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67.9%를 차지했다.

한편, 제조업 취업자는 20만 1천 명, 숙박·음식점업은 15만 3천 명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은 6만 명,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1만 5천 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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